두드러기의 증상은 다양합니다. 벌레에 물린 것과 같이 경계가 뚜렷하게 부풀어 오르거나 수포가 생긴 것 같은 창백한 반점이 생기기도 하고, 가시에 찔린 것처럼 붉게 부풀어 오르기도 합니다. 상체나, 상하지, 얼굴주변, 혹은 몸통 등 부위는 다양 하나 주로 가려움증과 열감을 주증상 으로 합니다.

두드러기는 유발 요인이라 생각되는 요인에 따라 한랭(寒冷)두드러기, 약물성 두드러기, 콜린성 두드러기, 집먼지 두드러기, 심인성 두드러기 등으로 분류하나 원인은 환자에 따라서 너무나 다양하고, 대부분은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으로 발생한 두드러기는 음식이나 약물, 혹은 평소와 다른 환경에 접촉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수 일에서 수 주 안에 사라지게 되지만 두드러기가 일정 기간 이상 지속 되거나 반복되는 경우 만성 두드러기라 명명 합니다.

급성 두드러기의 경우 원인이 되는 요인을 제거하고 혈관부종, 가려움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항히스타민제, 소염진통제, 아스피린제 등을 투여하면 수 주 내에 대부분 사라집니다. 하지만 한두번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게 되면 만성 두드러기로 진행이 되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두드러기를 체내에 습열(濕熱)반응하여 피부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담마진(蕁麻疹)이라고 명명하여 왔습니다. 피부의 습열(濕熱)을 진정 시켜 가려운 증상과 혈관 부종을 진정시키고 정확한 체질을 판정하여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 합니다. 또한 면역계를 안정시키고 체질에 맞는 식생활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재발을 방지합니다.